
작업실 SEOUL Spin-off Magazine
작업실사람들
인물 소개
안녕하세요,
서준혁입니다.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길음역 근처에 살고, 로니씨의 작업실을 주로 다녀요. 혈액형은 O형이에요.
요즘 일상
운동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매일 아침 일곱시, 길어야 일곱시 반이면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건 아침밥이다. 사실, 아침형 인간이라서가 아니다.
요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다. 작업실에서 전공 공부와 연구실 탐색.. 저녁에는 운동. 모든 하루의 계획을 시-분 단위로 세세하게 짜는 스타일은 아니다.
선택의 순간들
전 반도체를 공부하고 있어요.
왜 전자공학과를 선택했을까? 솔직히.. 성적에 맞춰서 들어왔다.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말이다!
수능 공부를 할 때 대학교를 학창시절의 골-인 지점으로 생각했다. 축구부를 그만두고 막상 하고 싶은 게 없어졌었는데..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일들, 할 수 있는 걸 단지 열심히 해내자 하다 보니 대학교에 다행히 온 것 같다.
올해 초쯤 교수님의 질문 하나가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내가 지금 무엇을 공부하고 있지? 이게 나에게 어떤 의미이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관계
나를 지지해주는 내 사람들
부모님, 그리고 동네 친구들.. 가장 나를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야기든 다 할 수 있고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집과 같이 편안한 존재들.
부모님은 언제나 내가 무슨 길을 선택하든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다.
위기를 겪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만
했던 막막함
정말 힘들었던 때는 두 번 정도 기억이 난다. 첫 번째는 일본에 거주할 때,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온 가족이 한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을 때다. 그 때 난 10살짜리 어린아이였다.
두 번째는 재수를 했을 때이다. 평소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는데, 하늘을 찌르던 자존감이 처음으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느낌을 받았다. 재수학원에서도 늘 의대반 친구들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었다.
고민과 걱정
이제는 앞만 보고 가고싶어
목표가 더 확실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앞만 보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갈 수 있는 그런 목표. 그게 확실하지 않아서일까.
대학원을 고민하는 이유는, 내가 반도체를 하기로 했다면 우리나라 최전선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학부 지식만으로는 최전선에 설 수 없다는 걸 안다.
걸어온 길
일본에서 건너온 아이,
조국에서 꿈을 꾸다
나를 표현하는 이 단어
운동, 정직하게
쌓아올린 나만의 성
한국으로 건너와 축구부에 입단하여 엘리트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 짧은 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강렬하고 지독한 경험이었다. 아침 6시 기상, 밤 11시 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선 채로 잠들었던 그 모습은 성인이 된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는 기억이다.
운동은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단어 같다. 축구부터 MMA, 맨몸운동부터 헬스까지. 사실상 평생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왜 체육관에 가고 있는 지도 못 느낄 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원하게 러닝을 뛰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헬스장으로 향한다.
공부의 방법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찾다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될 지는 몰라도, 하고 싶은 "공부"가 된 건 맞는 것 같다. 전공 공부를 할 때 개념을 나만의 언어로 노트에 정리를 해 본다. 요즘 이렇게 하면 더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든다.
집중이 안 될 때는 당장 그만두고 운동을 가버리거나, 잠깐 바람을 쐬러 나가는 편이다.
나의 신조
NO PAIN, NO GAIN
운동도 공부도 정직하게, 성실하게 해왔다. 그것이 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
되고 싶은 모습
"확실한 나"가 되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가는 것과.. 80kg으로 벌크업하는 것이다! ㅋㅋ
작업실 사람들에게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 서준혁 · 2026.07.03


















